공정무역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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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공정무역커피

by cafeanna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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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커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잘 익은 커피체리 사진
Mateo Arteaga님의 사진: pexels.

1. 공정무역 커피란?

공정무역(Fair trade)이란 여러 가지 생산품에 있어서 생산지에게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게 하기 위한 국제적인 사회운동입니니다. 후진국이 선진국에 수출하는 상품에 주로 적용이 되는데 주로 커피, 와인, 코튼, 과일과 카카오 등입니다. 공정무역은 투명성, 존중, 대화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국제무역에서의 공정성확대를 추구합니다. 이러한 운동의 일환으로 생산된 커피가 공정무역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공정무역커피의 목적

열악한 여건속에 있는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하고 수고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받음으로 궁극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부분의 커피생산이 가난한 나라들의 소작농들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대기업들이나 중간상인들은 제3세계에게 불리한 무역규제를 이용해 커피를 헐값에 사들인 후 소비자에게는 비싼 가격에 판매하여 부당한 폭리를 취합니다. 그래서 이런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합리적인 가격에 커피를 사들여 생산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것이 그들의 경제력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커피생산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공정무역커피 생두는 시가보다 좀 더 높은 최저가격을 보장해 줌으로써  커피농가에게 유익할 분만 아니라 , 중간유통과정을  없애고 직거래로 합리적 가격과 친환경적인 질 좋은 커피를 제공함으로 소비자들도 좋은 소비를 할 수 있게 합니다.

 

3. 공정무역커피 역사

커피는 전세계적으로 무역거래량이 석유다음으로 활발한 품목입니다. 하지만 농작물인 커피는 매해 작황에 따른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이라 선진국들은 이 커피량확보를 위해 원조나 투자라는 명목으로 빈국의 커피재배농가와 불평등한 구조의 관계를 가져왔는데 이에 문제의식을 갖은 유럽지역에서 적정수익을 커피농가에 돌려주기 위한 '착한 소비'운동을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일반커피는 가공 유통비비와 판매자 이윤이 93.8%에 달하고 농민수익은 0.5%에 불과합니다. 그에 반해 공정무역커피는 유통과 소매점이윤이 50% 정도, 가공 물류비가 9.2%, 개발도상국 재투자비용 13.5%, 농민수익은 6.0%입니다.'공정무역'이란 제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1869년 네덜란드의 작가 물따뚤리의 소설 '막스 하벨라르(Max Havelaar)'에서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던  인도네시아의 식민정부가 토착민들에게 횡포와 수탈을 일삼았던 것을 신랄히 비판합니다. 1977년에는 FLO(Fair Trade Labelling Organizations세계공정무역상표기구)라 불리는 국제공증무역인증기관이 세워지게 되고  2002년부터 공정무역마크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생산자와 판매자를 엄격한 기준하에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익을 배분하는 공정무역인증 시스템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공정무역 커피는 1980년대 말에 커피가격이 세계적으로 폭락하면서 난관에 부딪힌 멕시코 농부들을 돕기 위해서 처음 시작 되었으며 현재는 439개의 공정 무역인증 커피 협동조합이 존재합니다. IFAT(International Fair Trade Association), 국제공정무역기구는 매해 5월 둘째 주를 '세계공정무역의 날'로 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국내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맨 처음 공정무역운동을 시작하여 현재는 10여 개의 단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4. 공정무역커피의 원칙

공정무역에는 원칙이 있습니다. 소규모의 농가와 생산자들이 실질적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민주적 운영조직, 근로자 안전, 구권리보장이 잘 갖춰져야 합니다. 구매자들에게는 생산자들이 보장받을 수 있는 최저가격과 장려금이 요구되며, 농약사영규제와 폐기물안전처리를 통해 친환경적 재배, 생산, 가공토록 장려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의 노동과 강제노동을 금지합니다  

 

5. 스타벅스의 공정무역커피

스타벅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정무역인증커피를 구매, 유통하며 로스팅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보호와 전 세계의 커피농가들과 공정무역을 통해  그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하여 이런 목표를 가지고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는 커피를 C.A.F.E Practice나 공정 무역 인증등의 제삼자가 인증, 검증하는 방식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으로 인증받는 것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인증을 받기 위해 밟아야 하는 절차가 무료가 아니며 신청 수수료부터 시작해 연간 감사비용까지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므로 실제로 기준을 충족해도 인증받지 못한 가난한 농장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공정무역인증커피로 유통될 수 있는 커피는 세계 전체 생산량의 4%에 불과합니다. 스타벅스에서는 C.A.F.E Practice를 통해 공정무역조합에 가입하지 못한 커피농가의 원두를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여 정당한 이익을 얻도록 도와 이들과 지속가능 거래가 되도록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해외에 있는 스타벅스의 공정무역커피는 활발하게 유통 판매되지만 현재 스타벅스코리아에서는 매장에 따라 판매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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