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컬러드 빈(COLOURED BEAN)
본문 바로가기
커피이야기

카페/ 컬러드 빈(COLOURED BEAN)

by cafeanna 2024. 4. 14.
반응형

'호주커피 전문'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라떼맛집'이라는 애칭이 붙어있기도 한 연희동 골목의 또 가고 싶은 카페 컬러드빈을 소개합니다.

컬러드 빈의 외부전경사진
연희동 컬러드 빈 외부전경

컬러드 빈은 호주에서 바리스타로 수년간 경험을 쌓은 사장님께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로 생두를 로스팅하여 판매하고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특별히 연희동에 위치한 매장은 호주커피를 표방하며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물해 주는 정말 귀한 카페입니다. 저희 카페에 방문하셨던 고객님의 소개로 알게 되어 방문해 본 후 저의 기분 좋은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어 소개합니다.

 

서민들이 모여사는 편하고 정감있는 분위기의 우리 동네와 달리 이곳 연희동골목은 오래되었지만 왠지 분위기 있고 조용하고 고급스러움이 은근히 배어있는 느낌입니다. 그곳에 위치한 작지만 강한 카페 컬러드빈. 카페외관도 깔끔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이 드는 건 1층외벽의 적벽돌 색깔 때문인가 싶습니다.

 

바닥면적은 좁은 아담한 카페이지만 고가 높은 2층구조라 그런대로 개방감있는 구조입니다. 2층 통유리창의 바테이블은 혼자나 커플로 방문했을 때 모두가 탐낼 자리입니다. 1층 정면 방향에 위치한 작은 테라스에는 서너 개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으며 출입문 좌측으로는 긴 바테이블이 있어 외부에 앉아 주문하여 바로 드실 수도 있고 테이크아웃 할 수도 있습니다. 소통하기 좋아하시는 분은 한가한 시간 커피 한잔 마시며 사장님과 담소를 나눌 수도 있는 매력 있는 자리입니다.

컬러드 빈 내부사진
컬러드 빈 내부 매장모습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드립바와 스테이션이 있고 샘플로스팅을 위한 로스터도 눈에 들어옵니다.바에 두 개 정도의 의자가 놓여있으므로 핸드드립을 드신다면 추천할만한 자리입니다. 커피를 내리는 과정도 구경하며 사장님께 커피정보를 듣기에도 좋습니다.

 

2층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고 모던하게 꾸며져 있고 테이블은 다섯 개 정도,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컬러드빈이라는 브랜드네임으로 원두 납품과 인터넷판매를 함께 하셔서 판매하는 원두팩이 진열된 공간도 있습니다. 함께 장식되어 있는 토분 속 몬스테라가 참 예쁩니다.

컬러드빈 메뉴판사진

 

메뉴판을 탐색해 보겠습니다.

 

●블랙(Black)

호주식 카페답게 커피이름이 호주식 표기입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아메리카노'와 보통 혼용해 사용하고 있는 '롱블랙(Long Black)'이 있습니다. 물을 담은 후 그 위에 샷을 붓는 방식이며 농도가 진할 수 있으므로 연하게 아메리카노를 즐기고 싶다면 연하게 달라고 별도로 얘기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저의 입에는 그리 진하진 않았습니다. 투샷이긴 하나 리스트레토(Ristretto)로 추출하기 때문이라고 사장님이 알려주셨습니다. 숏블랙(Short Black)은 에스프레소를 말합니다. 오전시간에는 '오늘의 커피'를 할인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차이점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클릭!

https://kea21k.tistory.com/entry/%EC%BB%A4%ED%94%BC%EA%B0%80-%EB%93%A4%EC%96%B4%EA%B0%84-%EC%B9%B4%ED%8E%98-%EB%A9%94%EB%89%B4-%EC%A2%85%EB%A5%98%EC%9D%B4%EB%A6%84-1

 

●화이트(White)

라떼,플랫화이트,카푸치노,바닐라라떼,카페모카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에 아주 적은 양의 우유(80ml)를 넣는 '피콜로(Piccolo)'라는 메뉴도 있네요 피콜로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소량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마니아들이 즐기는 라테입니다.

저의 주관적인 견해로 컬러드빈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감동적이 메뉴플랫화이트였습니다. 진한 커피 향에 단맛 듬뿍 머금은 부드러운 우유. 멋진 라테아트와 함께라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최고의 라테였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Non Coffee

레모네이드, 초코라테, 말차라테

*오트밀크와 디카페인 변경가능

●Filter (핸드드립)

핸드드립커피를 필터커피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콩가, 케냐 FAQ, 콜롬비아 에르모소 산투아리오 프로젝트 스파이시 허니와 콜롬비아 디카페인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스프링 캔디 블렌드'라는 시즌블렌딩원두도 있습니다.

컬러드 빈 카페메뉴사진
라떼류 주문시 원두를 선택가능(상.좌 우)/롱블랙/핸드드립은 사장님 추천으로 케냐

●원두

베이지 블랜드 약배전 ;에티오피아 내추럴과 워시드가 50%씩 블렌드 된 원두입니다

브릭 블랜드 중강배전;콜롬비아 50% 브라질 25% 에티오피아 25%로 바디감과 단맛이 탁월합니다.

스프링 캔디 시즌 블랜드;콜롬바아 핀카 라 에스메랄다 50% 볼리비아 카라나비 50%, 로 딸기, 캔디, 초콜릿 풍미입니다.

 

방문팁-오전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더 조용하고 한적한 시간 누릴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동행 가능하며 따로 디저트 판매를 안 해서인지 외부 디저트반입도 가능합니다. 아침 9시 오픈으로 다른 카페들보다 일찍 문을 여는 것도 장점입니다. 대신 평일엔 오후 6시 주말엔 오후 7시가 마감입니다. 수요일 정기휴무고 주차는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위해 링크 올립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utf8&query=%EC%BB%AC%EB%9F%AC%EB%93%9C%EB%B9%88

 

 

'커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짜르트 그리고 커피  (1) 2024.04.21
라떼아트  (17) 2024.04.16
다양한 커피잔 종류  (28) 2024.04.12
커피식물학 / 커피나무 기르기  (3) 2024.04.08
하와이안 코나 / 하와이 코나 커피  (10) 2024.04.05

TOP

Designed by 티스토리